Gamma로 PPT 만드는 법 | ChatGPT 초안을 실제 발표 자료로 만드는 방법

보고서나 제안서의 내용은 이미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PPT 발표자료까지 만들어야 한다면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됩니다.

슬라이드마다 어떤 내용을 넣을지 정리해야 하고, 디자인과 레이아웃도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PPT를 직접 처음부터 만들다 보면 내용을 슬라이드에 옮기는 작업보다 어떤 구조와 디자인으로 보여줄지 결정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럴 때 AI PPT 제작 도구를 활용하면 발표자료의 첫 버전을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중 Gamma는 텍스트나 문서 등을 입력해 발표자료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ChatGPT에서 만든 PPT 초안을 실제 발표자료 형태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앞서 ChatGPT로 만든 PPT 초안을 Gamma에 입력해 실제 발표자료로 만드는 방법과 직접 테스트하면서 확인한 차이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Gamma란 무엇인가?

Gamma는 텍스트나 문서 등을 입력하면 AI를 활용해 발표자료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주는 도구입니다.

PPT뿐만 아니라 문서나 웹페이지 등의 콘텐츠를 만드는 데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표자료를 처음부터 한 장씩 직접 만드는 대신 주제나 기존 자료를 바탕으로 슬라이드의 구조와 디자인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중에서도 발표자료를 만드는 기능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겠습니다.

ChatGPT와 Gamma를 함께 사용하면 어떻게 달라질까?

ChatGPT와 Gamma는 PPT를 만드는 과정에서 담당하는 역할이 다릅니다.

ChatGPT는 보고서나 제안서의 내용을 분석해 발표 흐름과 슬라이드별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Gamma는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발표자료 형태의 슬라이드를 구성하고 디자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제안서 → ChatGPT로 PPT 초안 작성 → Gamma에 입력 → 슬라이드 생성 → 내용 검토 및 수정

앞서 작성한 글에서는 ChatGPT를 활용해 보고서 내용을 PPT 초안으로 바꾸는 방법을 다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다음 단계인 ChatGPT에서 만든 초안을 Gamma에서 실제 발표자료 형태로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무료 버전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까?

Gamma의 요금제와 무료 기능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입이나 사용 전에 현재 제공되는 무료 기능과 크레딧, 슬라이드 생성 조건 등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의 테스트 결과 역시 테스트 당시의 서비스 환경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현재의 화면이나 사용 조건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직접 테스트해 봤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 현황을 주제로 자료를 만드는 상황을 가정하고, 자료를 입력하는 방법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했습니다.

비교한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방법 1. Gamma에 주제만 입력하기

Gamma의 발표자료 생성 기능에 ‘국내 반려동물 시장 현황’ 이라는 주제를 입력했습니다.

방법 2. Gamma에 ChatGPT에서 만든 PPT 초안을 붙여넣기

먼저 ChatGPT에 PPT의 전체 구조와 슬라이드별 핵심 내용을 작성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그다음 ChatGPT가 만든 PPT 초안을 Gamma에 입력했습니다.

이 방법은 발표 흐름과 핵심 내용을 먼저 직접 정리한 뒤 Gamma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방법 3. Gamma에 ChatGPT 초안을 PDF로 만들어 업로드하기

ChatGPT에서 만든 PPT 초안을 PDF로 저장한 뒤 Gamma에 파일을 업로드했습니다.

즉, 입력 방식에 따라 주제만 입력하는 경우, ChatGPT 초안을 붙여넣는 경우, ChatGPT 초안을 PDF로 업로드하는 경우 세 가지 방법을 비교한 것입니다.

테스트 결과는 어땠을까?

주제만 입력한 경우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주제만 입력해도 Gamma가 발표자료 형태를 만들어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 현황’이라는 주제만 입력했는데도 시장 규모, 시장 트렌드, 소비자 변화 등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발표자료가 구성되었습니다.

디자인과 이미지가 함께 배치되고 그래프 형태의 시각자료도 포함되어 있어 빈 PPT에서 처음부터 만드는 것보다 빠르게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었습니다.

주제만 입력한 경우 AI가 어떤 내용을 포함할지 직접 판단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발표 흐름과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또한 시장 규모나 성장률처럼 수치가 포함된 내용은 실제 자료의 출처와 정확성을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ChatGPT 초안을 붙여넣기한 경우

ChatGPT에서 먼저 발표 목적과 슬라이드 구조를 정리한 뒤 Gamma에 복사, 붙여넣기했을 때는 원하는 흐름을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 어떤 내용을 먼저 보여줄지
  • 어떤 내용을 강조할지
  • 몇 장으로 구성할지
  • 각 슬라이드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등을 먼저 정리한 상태에서 Gamma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내용의 방향을 직접 통제하고 싶다면 ChatGPT에서 먼저 PPT 초안을 만든 뒤 Gamma로 넘어가는 방식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PDF를 업로드한 경우

ChatGPT에서 만든 초안을 PDF로 저장한 뒤 Gamma에 파일로 가져오는 방법도 테스트했습니다. Gamma에서는 PDF 등 기존 파일을 가져와 발표자료로 변환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PDF로 입력한 결과와 텍스트로 붙여넣은 결과에서 큰 차이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당시 테스트 결과이며, 입력 자료와 서비스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발표자료라면 생성된 결과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세 가지 방법을 비교하면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방법장점주의할 점
주제만 입력빠르게 결과 확인 가능원하는 흐름과 다를 수 있음
ChatGPT 초안 붙여넣기발표 구조와 내용을 직접 통제하기 쉬움먼저 초안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
ChatGPT 초안 PDF 업로드기존 문서를 파일 형태로 활용 가능결과가 원본과 완전히 같다고 보장할 수 없음

단순히 빠르게 발표자료의 형태를 확인하고 싶다면 Gamma에 주제만 입력하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발표 목적과 전달할 내용이 이미 정해져 있다면 ChatGPT에서 먼저 발표 구조를 정리한 뒤 Gamma로 디자인하는 방식이 보다 적합할 수 있습니다.

Gamma로 PPT를 만드는 방법

1단계. ChatGPT에서 PPT 초안을 준비합니다.

먼저 보고서나 제안서를 ChatGPT에 입력하고 발표자료의 구조를 정리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요청할 수 있습니다.

“아래 제안서를 경영진 대상 10분 발표자료 초안으로 구성해 주세요. 8장 이내로 작성하고 각 슬라이드의 제목과 핵심 내용 3개 이내를 정리해 주세요.”

이 단계에서는 디자인보다 발표 흐름과 핵심 메시지를 정리하는 데 집중합니다.

2단계. Gamma를 실행합니다.

Gamma에 접속한 뒤 발표자료를 생성하는 기능을 선택합니다.

서비스 화면과 메뉴 이름은 업데이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3단계. 자료를 입력합니다.

Gamma에서는 제공되는 기능에 따라 주제를 직접 입력하거나 기존 텍스트 또는 파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만든 ChatGPT 초안을 사용한다면 텍스트를 직접 붙여넣거나 파일 형태로 입력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4단계. 발표자료의 구성 방식을 선택합니다.

발표자료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제공되는 슬라이드 구성과 디자인 관련 설정을 선택합니다.

입력한 내용과 발표 목적에 맞게 필요한 설정을 조정합니다.

5단계. 테마와 디자인을 선택합니다.

Gamma에서 제공하는 테마나 디자인 옵션 중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합니다.

이때 디자인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발표 대상과 문서의 성격에 어울리는 스타일인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단계. 발표자료를 생성합니다.

설정이 끝나면 발표자료를 생성합니다.

Gamma가 입력한 내용을 바탕으로 슬라이드의 구성과 디자인을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7단계. 생성된 결과를 검토합니다.

PPT가 만들어졌다고 바로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합니다.

  • 원본 보고서의 핵심 내용이 빠지지 않았는가?
  • 숫자와 일정이 원본과 일치하는가?
  • 슬라이드의 흐름이 발표 목적에 맞는가?
  • 한 슬라이드에 내용이 지나치게 많지는 않은가?
  • 이미지나 그래프가 실제 내용을 잘 설명하고 있는가?
  • AI가 추가한 정보에 근거가 있는가?

특히 시장 규모, 통계, 성장률, 비용 등 숫자가 포함된 내용은 원본 자료나 신뢰할 수 있는 출처와 반드시 대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Gamma를 활용할 때 중요한 점

Gamma를 사용하면 PPT의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지만, 발표자료의 내용이 자동으로 정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주제만 입력해 발표자료를 생성하면 입력 자료에 없는 정보나 수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업무 자료라면 다음과 같이 역할을 나누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ChatGPT → 발표 구조와 핵심 내용 정리

Gamma → 슬라이드 디자인과 레이아웃 구성

사람 → 내용과 사실관계 최종 확인

이렇게 역할을 나누면 AI가 만들어 준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보다 발표 목적과 실제 업무 상황에 맞게 조정하기 쉽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Gamma를 활용하면 좋을까요?

보고서를 발표자료로 바꿔야 할 때

이미 작성된 보고서나 제안서를 발표자료로 바꿔야 한다면 처음부터 PPT를 만드는 시간을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안서 발표를 준비할 때

제안서의 내용을 슬라이드 형태로 빠르게 구성한 뒤 발표 흐름을 검토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 자료를 만들 때

교육 내용을 슬라이드 단위로 구성하고 디자인 초안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PPT 디자인이 부담스러울 때

내용은 준비되어 있지만 디자인이나 레이아웃 구성에 익숙하지 않다면 발표자료의 첫 번째 디자인 버전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Gamma에 입력할 ChatGPT 초안은 어느 정도까지 구체적으로 만들어야 하나요?

슬라이드 제목과 핵심 내용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 있다면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각 슬라이드에 들어갈 제목과 핵심 내용 2~3개 정도를 정리해 Gamma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완성된 발표 원고까지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발표 흐름과 슬라이드별 핵심 메시지가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Q2. Gamma에서 만든 슬라이드가 너무 복잡하면 어떻게 수정하나요?

슬라이드에 내용이 너무 많거나 핵심 메시지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해당 슬라이드의 내용을 줄이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슬라이드의 내용을 핵심 메시지 2개로 줄이고, 나머지 설명은 삭제해 주세요.”

처럼 구체적으로 요청하면 됩니다.

특히 발표자료에서는 보고서의 모든 내용을 보여주기보다 발표자가 설명할 내용과 슬라이드에 직접 보여줄 내용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Gamma에서 만든 발표자료의 디자인을 바꿀 수도 있나요?

가능합니다.

생성된 발표자료에서 테마와 레이아웃 등을 조정해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 만든 자료를 수정할 때는 전체 테마를 먼저 정한 뒤 개별 슬라이드의 레이아웃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작업하면 디자인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경영진 보고자료라면 복잡한 장식보다 핵심 내용이 잘 보이는 구성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교육자료라면 내용의 구분이 쉽게 보이는 디자인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Q4. Gamma에서 발표자 노트도 사용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Gamma에서는 슬라이드별 발표자 노트를 추가해 발표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Gamma를 활용하면 보고서나 제안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자료의 첫 번째 버전을 빠르게 만드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ChatGPT에서 발표 목적과 대상, 슬라이드 구성, 핵심 메시지를 먼저 정리한 뒤 Gamma에서 실제 슬라이드 형태로 만드는 방식은 두 도구의 장점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전체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고서·제안서 → ChatGPT로 PPT 초안 작성 → Gamma로 슬라이드 생성 → 내용과 사실관계 확인 → 최종 수정

다만 AI가 만들어 준 PPT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목표는 아닙니다.

발표자료의 내용과 수치는 사람이 확인하고, 발표 목적에 맞지 않는 내용은 수정해야 합니다.

PPT를 만들 때마다 빈 화면에서 슬라이드를 하나씩 구성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ChatGPT로 먼저 발표 구조를 잡고 Gamma로 실제 발표자료의 첫 버전을 만들어 보는 방법을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