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문서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초안을 빠르게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실제 업무에서는 문서를 한 번 만들고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보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수정하면서 완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문장 하나를 고치거나 항목명을 바꾸고, 숫자를 수정하거나 내용을 조금 추가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AI로 만든 문서를 조금 더 편하게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번에는 제미나이에서 만든 워크숍 계획안을 제미나이 캔버스에서 열어 수정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AI에게 문서를 수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식만 생각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제미나이 캔버스에는 문서를 직접 수정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제미나이 캔버스에서는 문서를 바로 수정할 수 있다
제미나이 캔버스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문서를 별도의 편집 프로그램처럼 화면에 띄워놓고 작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서를 처음 열었을 때 ‘직접 또는 Gemini로 수정’이라는 안내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무 곳이나 클릭해 직접 내용을 입력하거나 수정할 수 있고, 특정 텍스트를 선택한 뒤 변경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즉, 문서의 모든 수정을 AI에게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간단한 내용은 직접 고치고, AI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요청하는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이 차이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실제 업무에서는 문서의 작은 오탈자나 단어 하나까지 AI에게 다시 요청하는 것보다 직접 수정하는 편이 빠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직접 고치는 것과 AI에게 맡기는 것을 나눠보자
예를 들어 워크숍 계획안에 있는 담당자 이름을 잘못 입력했다면 굳이 프롬프트를 작성할 필요가 없습니다.
해당 부분을 클릭하고 바로 수정하면 됩니다.
반면 여러 문장을 한꺼번에 다듬거나 특정 부분의 내용을 새롭게 작성해야 한다면 Gemini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선택한 부분만 수정해달라는 요청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문단을 드래그해 선택한 뒤 수정을 요청했을 때 문서 전체가 수정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때
선택한 이 문단만 간결하게 수정해줘.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 문장이나 단어는 절대 수정하지 마.
라고 수정 범위를 명확하게 지정하자 선택한 부분만 수정되었습니다.
따라서 캔버스에서 문서의 일부만 수정하려면 수정할 부분뿐만 아니라 그대로 유지해야 할 부분까지 함께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직접 수정할 부분과 Gemini에게 맡길 부분을 나누어 문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즉, 직접 수정과 AI 수정 사이를 오가면서 문서를 완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 문서를 수정해보니
이번에는 제미나이에서 먼저 만든 워크숍 계획안을 캔버스에서 열어봤습니다.
문서에는 워크숍 목적과 일정, 장소 후보, 준비 사항, 담당 업무, 예상 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먼저 문서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았습니다.
단순한 항목명이나 표현처럼 바로 고칠 수 있는 부분은 직접 수정하고, 내용 자체를 바꿔야 하는 부분은 Gemini에게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예상 비용 부분을 10명 기준에서 20명 기준으로 바꿔야 한다면 직접 숫자를 하나씩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금액을 함께 변경하고 합계까지 다시 계산해야 한다면 Gemini에게 맡기는 편이 편리합니다.
이처럼 수정의 범위와 복잡도에 따라 작업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캔버스를 사용하면서 가장 실용적으로 느껴진 부분이었습니다.
AI에게 문서 수정을 맡겨보면
이번에는 예상 비용처럼 여러 항목이 연결된 부분을 Gemini에게 수정해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10명 기준으로 작성된 비용을 20명 기준으로 변경하고 합계도 다시 계산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표는 정상적으로 변경됐습니다.
기존 비용표의 금액과 합계가 20명 기준에 맞게 변경되었고, 프롬프트에서 수정하지 말라고 지정한 다른 항목의 내용과 숫자도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작은 수정은 직접 하는 것이 빠르다
이 부분은 실제 업무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문서에서 단어 하나를 바꾸거나 숫자 하나를 수정하는 정도라면 AI에게 요청하는 것보다 직접 고치는 편이 빠릅니다.
반대로 다음과 같은 작업이라면 AI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긴 문장을 짧고 쉽게 바꾸는 작업
- 여러 문장을 하나의 문단으로 정리하는 작업
- 특정 부분의 내용을 다시 작성하는 작업
- 여러 항목의 표현을 같은 형식으로 통일하는 작업
- 기존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는 작업
결국 캔버스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수정을 AI에게 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직접 수정할 부분과 AI에게 맡길 부분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문서를 보면서 바로 요청할 수 있다
일반적인 AI 대화에서는 문서의 어느 부분을 수정할지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캔버스에서는 문서를 화면에서 확인하면서 수정할 부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선택한 부분만 수정하고 싶다면 수정 범위를 명확하게 지정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실제로 특정 문단을 드래그한 뒤 수정을 요청했을 때 문서 전체가 다시 수정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부분만 수정하고 싶다면
선택한 이 문단만 간결하게 수정해줘.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 문장이나 단어는 절대 수정하지 마.
처럼 수정 범위를 명확하게 지정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이 조건을 추가하자 선택한 부분만 수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캔버스에서 문서 일부를 AI로 수정할 때는 선택 → 수정 요청 → 변경 범위 확인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수정한 결과는 다시 확인해야 한다
다만 캔버스를 사용한다고 해서 문서 수정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AI에게 여러 부분을 수정하도록 요청했다면 결과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테스트에서 수정사항 외에 기존 정보가 정상적으로 유지되었지만, 없던 내용이 추가되거나 기존 내용이 삭제될 수 있으므로 수정된 결과물은 반드시 검수해야 합니다.
따라서 AI에게 문서 수정을 맡겼다면 다음 정도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요청한 부분이 제대로 수정됐는지
- 숫자와 합계가 맞는지
- 기존 내용이 사라지지 않았는지
- 원하지 않은 내용이 추가되지 않았는지
- 표나 문서 형식이 깨지지 않았는지
특히 업무에 바로 사용할 문서라면 수정된 부분만 확인하고 끝내기보다 주변 내용까지 한 번 살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캔버스는 문서 작업 공간에 가깝다
이번에 사용해보면서 느낀 캔버스의 특징은 단순히 AI에게 문서를 수정시키는 기능에 있지 않았습니다.
문서를 화면에 띄워놓고,
직접 수정하고,
필요한 부분은 Gemini에게 요청하고,
다시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한 공간에서 이어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캔버스는 AI에게 모든 수정을 맡기는 도구라기보다 AI와 사람이 함께 문서를 다듬어가는 작업 공간으로 생각하는 편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간단한 수정은 사람이 직접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은 AI에게 맡기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활용하면 편하다
제미나이에서 문서를 만든 뒤 수정할 일이 생겼다면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AI에게 다시 요청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문서를 캔버스에서 열어보고 직접 수정할 수 있는 부분부터 확인합니다.
단어 하나를 바꾸거나 숫자 하나를 수정하는 정도라면 직접 고칩니다.
반면 긴 문장을 다시 작성하거나 여러 내용을 한꺼번에 정리해야 한다면 해당 부분을 선택해 Gemini에게 요청합니다.
그리고 AI가 수정한 결과를 확인한 뒤 다시 필요한 부분을 직접 수정하면 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문서를 완성해가는 것입니다.
마무리
AI에게 문서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것보다 실제 업무에서는 만들어진 문서를 어떻게 수정하고 완성하느냐가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이번에 제미나이에서 만든 워크숍 계획안을 제미나이 캔버스에서 수정해보면서 확인한 것도 이 부분입니다.
작은 수정까지 AI에게 맡길 필요는 없었습니다.
직접 고치는 것이 빠른 부분은 바로 수정하고, 여러 내용을 다시 작성하거나 정리해야 하는 부분은 Gemini에게 맡기는 방식이 더 편리했습니다.
또 AI가 수정한 결과는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숫자나 내용, 문서 형식이 제대로 유지됐는지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결국 제미나이 캔버스의 장점은 AI가 문서를 대신 수정해준다는 것보다 문서를 보면서 직접 수정하고, 필요한 부분만 AI에게 맡길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AI에게 문서를 전부 맡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할 일과 AI에게 맡길 일을 나누어 문서를 완성하는 것.
이런 방식으로 활용한다면 캔버스가 단순한 문서 생성 기능보다 훨씬 실용적인 업무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